[외환] 131.80엔대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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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오후 들어 132엔을 향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3분 현재 전날 뉴욕마감가보다 0.28엔 오른 131.82엔을 기록중이다.
오전장에서 보합권 등락에 그쳤던 달러/엔은 일부에서 투기적인 매수세가 가담, 한때 131.93엔까지 오르는 등 상승 시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132엔 언저리에서 포진하고 있는 대기매물이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라크의 한시적인 석유수출 중단 조치로 인한 유가 상승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분쟁의 진행과정을 주시하면서 한산한 거래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