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업체 IBM의 1·4분기 수익 및 매출 악화 경고로 주가가 10%이상 떨어졌다. IBM은 8일 1·4분기 매출액이 1백84억∼1백86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2백10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은 또 분기 주당 순이익이 66∼70센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매출액 1백96억5천만달러와 주당 순익 85센트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IBM의 이날 주가는 개장 1시간여만에 10%이상 폭락,87.41달러로 마감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