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이 자회사인 우리ETI를 통해 다음달부터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의 핵심부품인 CCFL을 양산한다. 우리ETI 관계자는 9일 "LG필립스LCD의 제품 테스트가 마무리돼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가 오는 6월부터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ETI는 우리조명이 지분 95%를 갖고 있다. 이 관계자는 "6월과 7월에는 각각 월 10만개 규모로 LG에 납품키로 계약했으며 8월에는 20만개를 공급한 뒤 9월부터는 월 40만개씩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