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890대 아래로 내려섰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2포인트(1.33%) 떨어진 888.67에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밑돌기는 닷새만이다. 코스닥지수는 86.21로 1.78포인트(2.02%) 내렸다. 이날 증시에선 각종 악재가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급속 냉각됐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우려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옵션만기일(11일) △미국 증시 불안 △금리인상 가능성 등은 주가를 끌어내리는 재료 역할을 했다. 한편 금리는 11개월여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6.58%로 마감됐다. 지난해 5월19일(연 6.59%) 이후 가장 높다. 박기호.유영석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