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홍콩 유니크쉬핑으로부터 정유운반선 2척을 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8m, 폭 43m, 높이 21m 크기로 10만5,000톤의 정유를 싣고 15.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 선박을 오는 2004년 7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들어 모두 8억4,000만달러 규모의 선박 수주 실적을 올려 올해 수주 목표는 20억달러의 42%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