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31
수정2006.04.02 12:33
종합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도로 870선 이하로 떨어졌다. 기관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나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우위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27분 현재 869.05로 전날보다 19.62포인트, 2.21%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83.63으로 2.58포인트, 2.99% 떨어졌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8.70으로 2.55포인트, 2.29% 빠진 가운데 시장베이시스가 0.3대의 콘탱고를 보이면서도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하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지, 신한지주 등이 3% 이상 급락하며 하락종목이 650개에 달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이 6%, 운수장비가 4% 이상 급락하며 하락률이 제일 높다.
현대증권의 오현석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지속 매도하고 옵션 만기부담에 따라 추가 하락도 예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조정 이후 핵심주 주도의 차별화장세를 염두에 두며 현금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