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SAIT) 출신 벤처인 2백여명이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인 SAIT 벤처네트워크(SVN·회장 박효대)를 구축,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SVN에는 에스넷시스템 박효대 사장,네트론텍 김근호 사장,프리첼 이상열 사장,이앤디미디어 임성환 사장 등 벤처기업 CEO를 비롯 CTO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 회원은 바이오를 비롯 정보통신 인터넷 전자기기 소재부품 의료기기 등 기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몸담고 있는 업종도 창업투자회사 기술컨설팅사 특허법률사무소 헤드헌팅사 등으로 다양하다. 회원간 역할도 이같은 특성을 감안해 나누어졌다. 창투사는 관련벤처의 경영자문 역할을,헤드헌팅사는 관련 연구원 등 인력의 채용을 각각 맡고 있다. SVN 관계자는 "앞으로 분기에 1회씩 회원들에게 경영이나 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퓨전(융합)기술 창출을 위해 다양한 연구분야 회원간 모임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