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13회 국제 제냉·공조전시회에 참가, 시스템에어컨을 비롯해 올해 중국 판매에 주력할 초슬림에어컨, 양문형냉장고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스템에어컨의 냉난방 능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밀폐된 유리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중국내 고급주택, 상업용 오피스텔, 상가 등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200여명의 유통거래선, 건축사, 설계사 등을 초청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스템에어컨 시장은 실외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5만대 규모로 추정된다"며 "고부가 제품 위주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올해 2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