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 매출 상승세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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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17% 가량 증가,작년 7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할인점 매출도 지난 2월 이후 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10일 산업자원부가 집계한 '3월 중 대형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3월에 비해 16.7%,할인점은 8.1%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정진대 산자부 유통서비스정보과장은 "구매 고객은 작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1인당 구매금액은 오히려 10∼15% 가량 늘었다"면서 "20∼30대 중산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소비패턴의 고급화 양상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생활용품과 가공식품 등 일반 생필품 매출은 저조한 반면 대형 디지털TV 등 고급 가전제품과 레저용품 등 값비싼 해외 명품 매출은 호조를 보였다.
특히 중산층이 많이 사는 분당지역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각각 20%,17%의 가파른 신장률을 기록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