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틴 스코시지 감독이 내달 15일 개막하는 제55회 칸영화제의 단편 경쟁 부문과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시네파운데이션'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분노의 주먹''택시드라이버''예수의 마지막 유혹'등으로 유명한 스코시지 감독은 지난 98년에도 '시네파운데이션'의 명예 위원장을 지내는 등 그간 젊은 영화 학도와 영화인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