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틴 스코시지 감독이 내달 15일 개막하는 제55회 칸영화제의 단편 경쟁 부문과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시네파운데이션'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분노의 주먹''택시드라이버''예수의 마지막 유혹'등으로 유명한 스코시지 감독은 지난 98년에도 '시네파운데이션'의 명예 위원장을 지내는 등 그간 젊은 영화 학도와 영화인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왔다.
코미디언 변기수가 KBS '연예대상' 수상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변기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KBS '연예대상' 쇼버라이어티 부분 신인상 수상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KBS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는 '싱크로유'의 에스파 카리나와 '더 시즌즈' 가수 지코였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배우 이상우, '살림하는 남자들'의 가수 박서진이 받았다.올해의 예능인상은 '싱크로유' 유재석,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 '1박2일' 김종민,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수상했고, 영예의 대상 또한 이찬원이 받았다.변기수는 이에 대해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고 저격했다. 이번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맨 수상자는 '개그콘서트' 남현승·정태호가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고, 신승윤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네티즌들은 "맞는 말 했다. 시청률 때문에 가수들한테 상 주는 거 아니냐"는 반응과 "가수 보다 개그맨들이 못 웃겼다. 시청률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됐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변기수는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숲(SOOP) 토크쇼 '이십끼야'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