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상의회관에서 서울지방노동청 전진희 청장을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다.
전진희 청장은 "2002년도 노동정책 및 임단협 교섭방향"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체 노사대표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는 상의 경영조사팀(☎ 02-316-3495)으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 MS 실적 불안에도 견고한 빅테크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96포인트(0.38%) 오른 44,883.4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53포인트(0.54%) 뛴 6,071.84, 나스닥 종합지수는 45.72포인트(0.23%) 상승한 19,678.05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빅테크 대표 주자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전망이 실망감을 주면서 급락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메타와 테슬라 등 다른 거대 기술기업의 주가가 견고하게 오르면서 시장은 강세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이날 메타 주가는 1.55% 상승 마감했는데, 전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저커버그는 올해 AI 비서인 메타 AI의 사용자가 10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곧 출시될 대규모 언어모델(LLM)링 라마4가 업계 리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상반기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정대로 하고,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발언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월에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와 관련해 연말까지 여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추락 여객기에 한국계 10대 피겨 유망주 탑승현지시간으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여객기와 헬기 충돌, 추락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
"세금 신고 플랫폼 '절세로봇'은 종합소득세(간편장부)와 부가가치세 신고 서비스가 무료입니다. 별도의 광고비나 마케팅 예산 없이 입소문만으로 서비스 1년 만에 회원 1만3000명을 확보했습니다."박재욱 절세로봇 대표이사(사진)는 30일 절세로봇에 대해 "무료로 간편하게 세금 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최근 1인 사업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세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된 상황에서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세금을 무료로 신고할 수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에 박 대표는 주목했다. 온라인 사업 확대와 유연한 근무형태 확산으로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세무사를 고용하기엔 비용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절세로봇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개인사업자 864만명 중 79%가 매출 1억원 미만 영세 사업자이고, 절반가량인 49%는 별도의 고용이 없는 1인 사업자다.박 대표는 "1인 사업자들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세금 신고 방법을 찾고 있지만, 현재 시장에는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로 인해 만족할 만한 대안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세무사 등을 통해 절세와 세금신고 지원을 받으려고 하면 생각보다 큰 비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기장을 대행하게 하지 않고 세금신고만 하는 고객은 '계륵' 같은 고객이라서 좋은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절세로봇의 종합소득세(간편장부)와 부가가치세 신고 서비스가 무료임에도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박 대표는 강조했다.그는 "절세로봇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유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독주’를 자신하던 미국의 허를 찔렀다. 미국 빅테크 메타의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하는 AI 모델을 선보이자 엔비디아 등 뉴욕증시의 기술주 시가총액이 지난 27일 하루 만에 1조달러(약 1443조원) 증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언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두 배에 달하는 돈이 단숨에 사라진 것이다. 딥시크발(發) 쇼크로 미·중의 AI 전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딥시크를 정밀 조사하기 시작했다. 딥시크가 자체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것이 조사 근거다. 트럼프 대통령이 딥시크의 등장에 “경쟁은 좋은 일”이라고 했지만, 오픈AI의 이번 조사는 미국 행정부 지지 속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정부의 AI정책총괄로 지명된 데이비드 색스는 이날 “딥시크가 오픈AI 모델에서 지식을 가져갔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오픈AI 관계자도 “중국 기업들이 미국 AI 기업의 모델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적과 경쟁자가 미국 기술을 탈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딥시크의 기술을 분석하기 위해 4개 조직을 AI 부서 내에 긴급 설치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오픈소스 표준이 만들어질 것이고, 국익을 위해 그 표준은 미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딥시크가 소스 코드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 AI 개발자를 끌어들이려고 한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