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10일 2002년도 제12회 호암상 수상자로 노만규 박사 등 5명을 선정,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노만규(65) 프랑스 국립기초과학연구소 석좌교수 △공학상=김정빈(54) 미국 UCLA 석좌교수 △의학상=김성진(48) 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 수석연구원 △예술상=강수진(35)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발레리나 △사회봉사상=지정환(70) 무지개가족 지도신부 등이다.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된 호암상은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 등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들을 선정해 포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5월23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