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F(구 삼성출판사)가 오는 7월1일 패션부문(에프앤에프)과 출판부문(삼성출판사)으로 분할된다. NSF는 10일 "패션 및 출판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해 회사를 분할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NSF측은 "분할되는 회사의 모든 주주가 신설되는 회사의 주주가 되는 인적분할 방식"이라면서 "존속법인인 에프앤에프는 상장사로 존속하고 신설되는 삼성출판사는 재상장심사를 거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할비율은 1주당 신설회사 주식 0.39주다. 이에 따라 기존 NSF 주주들은 분할 이후 에프앤에프(F&F) 0.61주와 삼성출판사 0.39의 비율로 주식을 나눠갖게 된다. 섬유류 및 의류,액세서리 제조업을 맡게 되는 에프앤에프의 자본금은 77억원,발행주식수는 1천5백40만주(액면가 5백원)다. 구주권 제출기간은 오는 5월27일부터 6월30일까지다. 신설회사인 삼성출판사는 자본금 50억원,발행주식수 1백만주다.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5월24일 열릴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