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11일 수출경기 회복이 지수조정 후 주가상승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에 대비,수출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투증권 신동성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난해 2·4분기 이후 매분기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던 수출은 올 2월 이후 점차 감소율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따라 반도체 및 IT부품,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의 전기전자업종과 자동차업종 중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관선호주 및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 등을 꼽았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SK글로벌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대덕전자 한진해운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도 "내수에서 수출로의 경기상승 모멘텀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중 수출경기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