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30790), 금융권 "수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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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전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오랜만에 반등했다.
전날보다 600원, 6.32% 오른 1만100원에 마쳤다.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줄였다.
브릿지증권과 제일투자신탁증권의 고객 거래내역 시스템 이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수주규모는 대략 30억~50억원 정도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금융권 시장 수주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제2금융권 시장에서 별다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없었지만 올해 증시 강세로 이들 업체의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전산투자가 재개되고 있다는 것.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신정보시스템, 할부금융회사 론시스템, 펀드운용사 자산운용시스템 수주활동도 벌이고 있다.
한양증권 성태형 연구원은 "지난해 증권사가 예정했다가 못했던 전산투자가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어 한국컴퓨터와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금융권 수주의 경우 시스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시스템통합보다 마진률이 높은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