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등록사나 제3시장 등에 투자하는 실제 주식투자인구는 작년말 현재 35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1인당 3.3종목, 6천36주를 갖고 있으며 실질주주중 개인투자자비율은 코스닥법인이 73.9%로 거래소시장보다 훨씬 높았다. 11일 증권예탁원이 작년말 현재 12월 결산사(상장.등록사,제3시장,예탁지정종목포함) 2천154개사의 주주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중복투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투자인구는 355만명이며 이들은 1인당 평균 3.3종목, 6천36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말과 비교해 주식투자인구와 평균 투자종목수는 비슷한 수준이나 1인당 보유주식수는 14.4% 증가한 것이다. 중복투자자까지 포함한 실질주주는 1천162만명으로 전년(1천189만명) 대비 2.3%감소했다. 실질주주중 개인투자자 비율은 상장법인 44.4%, 코스닥법인 73.9%, 제3시장 지정법인 91.2%로 고수익.고위험 성향이 강한 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질 주주의 연령별분포는 40세이상 50세 미만이 가장 많아 거래소시장에서 35.2%, 코스닥시장에서 34.7%를 차지했다. 20세 미만의 실질주주는 상장사가 4만9천611명으로 전체 주주의 0.8%, 코스닥기업이 6만70명으로 전체의 1.6%였으며 , 제3시장 476명, 예탁지정종목 8만8천583명등이었다. 주주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60.3%, 여성이 75.7%였고 서울지역의 지역별 주주분포는 강북지역이 40.8%(171만6천명), 강남.강동지역이 32.7%(137만8천명), 강서지역이 26.5%(111만5천명)를 각각 차지했다. 종목별 주주는 하이닉스반도체가 37만5천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인삼공사(28만1천216명), KTF(20만9천697명), 한국전력(17만3천110명), 하나로통신(15만5천429명), 현대건설(15만1천605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