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정보제공업체인 지지옥션이 금융회사 비업무용 부동산의 공매 대행에 나선다. 지지옥션은 11일 부림상호저축은행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인터넷 사이트(www.ggi.co.kr)를 통해 공매하는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간이 금융회사 공매를 대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매각 물건은 천안 고속철도 민자역사 인근의 근린상가 여관 등 수도권과 주요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건물과 대지다. 이번 공매는 명도(집비우기) 책임을 매수자에서 매도자로 전환해 일반인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 보증금 납부를 생략하는 등 공매절차도 간소화했다. 물건의 공부 위치도 배경사진 등은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706-8200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