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개인 휴대 단말기(PDA)용 CPU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 로직IC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기능칩들을 하나의 칩에 담은 차세대 PDA용 CPU. 1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PDA용 CPU의 전력소모를 경쟁제품 대비 50% 수준으로 낮춰 사용시간을 두 배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 최고성능의 이번 제품 개발로 미국 업체가 독점했던 PDA용 CPU 분야에 국산화를 실현해 국내 PDA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