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스, 필립스社에 3000만弗 수출..레이저팩스등 1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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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릭스(대표 최훈부)는 다국적 기업인 필립스사에 레이저팩스 및 레이저복합기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3천만달러어치(10만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레이저팩스는 기존의 감열식 또는 잉크젯 팩스와 달리 레이저를 활용해 전송메시지를 인식하고 인쇄하는 게 특징이다.
선명도가 높고 전송과 인쇄가 빠른게 장점으로 프릭스는 2년간의 연구끝에 작년말 이 제품을 개발했다.
또 레이저 복합기는 팩스에 프린터 복사기 스캐너 전화기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훈부 대표는 "이번에 공급키로 한 10만대외에 제품판매 후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소모품인 카트리지 판매를 감안하면 실제 수출규모는 3천만달러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6월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지역에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며 "해외 다른 업체로부터도 OEM 공급요청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계약체결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릭스는 지난 2000년4월 설립된 회사로 29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작년엔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02)3461-1603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