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는 이르면 5월 콜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JP모건체이스는 "한국 경기 회복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4.0%인 콜금리가 7월 이전에, 빠르면 5월 처음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금리 인상 추세는 가파르지 않아 연말 콜금리는 4.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 시장과 관련해서는 "국채 금리는 앞으로 한두달 동안 다소 상승하겠지만 이후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분간 채권 시장에 방어적으로 임해야 하지만 금리 안정에 대비해 장기물 매수를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유가 상승은 금리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수 박사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물가 우려를 심어주고 있지만 장기 물가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되지만 않는다면 물가 걱정으로 금리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콜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유가 상승은 초기에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는 성장률 저하에 대한 우려를 더 증폭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임지원 이사는 "지난해 세계 경제는 저유가에 도움을 받았다"며 "상승하는 유가는 지난해와 반대로 경제에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이사는 이어 "최근 몇 달간 이미 20% 이상 상승한 유가는 연말까지 추가로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