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병원에 머무른 뒤 다음주부터 청와대에서 정상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 "김 대통령은 밥으로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고 위장장애도 완전히 없어졌다"며 "현재 특별한 치료보다 휴식을 취하면서 실내를 걸어다니고 앉아서 자료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대통령은 병원에서 있는 동안 청와대 홈페이지에 e메일을 보내온 국민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