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원장 손병두)은 오는 16일부터 6월7일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재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제3기 CFO(최고재무담당임원)전략과정'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국제경영원은 또 5월13일부터 6월26일까지 '가치투자전략 CEO과정'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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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는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2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형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경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도로위에서 존재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혁신적으로 향상된 공간활용성과 거주성, 주행 안정성까지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할 것"이라며 "정확한 가격은 오는 7월 사전계약 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이하 네오룬)'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네오룬의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한층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실내외 디자인 혁신은 물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하면서 제네시스가 펼쳐 나갈 혁신적인 모빌리티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제네시스는 3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아 브랜드 첫 픽업 트럭 '타스만'을 기본으로 목적 기반 차량(PBV)과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송 사장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타스만의 경쟁 차종으로는 도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 등이 언급된다.송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굉장히 큰 시장이기에 저희가 오랫동안 생각했던 분야"라며 "지속적으로 타이밍을 찾고 있다가 이번에 타스만을 준비해서 내놓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픽업트럭을 베이스로 많은 PBV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PB5나 PB7과의 시너지적인 차원에서 타스만이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PV5는 기아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며 PV7은 대형 PBV다.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Hailing, 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주행 거리도 길어 모델 간 시너지를 통해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아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전시 콘셉트를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기아의 움직임'으로 설정하고 고객 선택지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품목을 사수하는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가 닻을 올렸다. 정부는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제 안보 품목'을 200여개에서 300여개로 늘리고,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민간기업에 대해선 5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 기금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공급망위원회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가는 항공모함의 조타수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위원회는 이날 시행된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기본법’에 근거해 설치됐다.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것이 위원회의 설립 목적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공급망 위기 시 위기 품목을 지정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한국수출입은행에 설치된 공급망안정화기금의 관리·운용 등에 관한 기본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능도 맡는다.이날 발표된 공급망 안정화 추진전략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한 경제 안보 강화’라는 목표 아래 △핵심 품목·서비스 수급 안정 △공급망 복원력 및 위기 대응력 제고 △핵심기술 경쟁력·보호 체계 강화 △글로벌 공급망 리더십 제고 등 4대 정책 방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위원회는 우선 공급망 생태계를 보강하기 위해 우선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국내 대체 생산이 어려운 경제 안보 품목을 200여개에서 3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