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동차용 반도체 품질인증인 QS9000을 획득했다. QS9000 품질인증은 포드, 크라이슬러, GM이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요구하는 품질 인증제도. 삼성전자는 12일 메모리사업부 황창규 사장, BSI 인증원의 천정기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QS9000 인증 기념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급속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며 "MCU, AV칩, D램, S램, 플래시메모리 등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체관련 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용 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137억달러이며 2003년에는 151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