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최태훈씨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철로 이루어진 식물성'을 주제로 철 돌 스테인리스스틸 등을 다듬은 작품들을 출품했다. 최씨는 철 동을 절단한 후 녹이고 붙이고 두드리는 작업인 플라즈마 기법을 통해 넘쳐나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돌을 작은 망치로 수없이 두드리고 쪼아 제작한 돌 작품은 유기체의 피부와 골격을 연상시킨다. 경희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최씨는 MBC조각구상대전 특상과 동아미술상 등을 받았다. 21일까지.(02)7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