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온라인車보험 진출 .. 보험료 10.3%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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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화재가 인터넷 및 텔레마케팅으로만 판매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선보인다.
제일화재는 기존 자동차보험에 비해 평균 10.3% 가량 값이 싼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개발,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제일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선보인 것은 차별화된 특화 상품으로 효율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제일은 인터넷 활용이 잦은 25~40세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으며 콜센터를 구축하는 대로 신상품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모집조직은 고보장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인터넷 및 콜센터를 통해 저가 기본형 상품을 판매하는 이원화된 판매채널 운용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기존 모집조직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판매채널을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자동차보험에 이어 제일화재가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자동차보험 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자동차보험업계에 가격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기존 판매전략으로 삼성 현대 동부 LG화재 등 대형사와 경쟁하기 어려워진 중소형사들은 새로운 판매 전략수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