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40
수정2006.04.02 12:42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38만1천9백35달러(4억9천6백5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다.
투자실패로 9만1천5백92만달러를 잃었고 급여와 금융자산소득 등을 포함한 전체 소득의 12% 정도를 기부했다.
백악관은 13일 부시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가 작년 한 해 동안 올린 소득은 총 81만1천1백달러(10억5천만원 상당)로 전년보다 8만3천7백80달러,9.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소득이 준 가장 큰 이유는 기부금 감소로 세금공제를 적게 받았기 때문이다.
부시 부부의 소득을 분야별로 보면 부시 대통령의 급여가 38만1천9백35달러로 총 소득의 절반에 조금 못미친다.
급여에는 작년 1월20일 대통령 취임후 매월 받은 월급과 2000년 텍사스 주지사 시절 급여 이월분이 포함돼 있다.
부시 부부는 금융자산소득으로 44만6천4백37달러를 신고했다.
구체적인 투자내역은 밝혀지지 않았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