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화학.생명공학회사 듀폰의 한국법인인 "유한회사 듀폰"은 제1회 듀폰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서울대 재료공학부 홍국선 부교수를 선정,최근 시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듀폰과학기술상은 듀폰 창사 2백주년 및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이해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국내과학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시상하기 위해 제정된 순수 과학상이다. 심사는 국내 기초과학계 원로학자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인규)에서 맡았다. 홍국선 부교수는 93년 이후 서울대학교 무기 재료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자 세라믹스 소재 및 소자 분야를 연구해왔다. 심사위원단은 "기지국용 저손실 벌크형 유전체 조성물과 안테나용 유전체 등 정보통신분야 신소재 제품들을 개발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산업화시켰고 특히 많은 벤처기업 창업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