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부문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후보작엔 모두 12개 제품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40인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HD(고화질)TV,HD VCR,2파장 1레이저 광(光)픽업 적용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콤보등 3개 제품이 후보작에 올랐다. 40인치 액정 HDTV는 액정의 크기 한계인 30인치를 넘어선 제품으로 보통 TV보다 5배나 선명하다. IT(정보기술)벤처기업인 테크시스템테크놀러지도 "하이캐스트"와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할수 있는 "플렉시밴드" 2개 제품이 후보작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하이캐스트"는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법 접속을 원천차단하는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방지시스템이다. 원도 미디어 서버,리얼 서버등 대부분 웹서버와 호환이 가능,기존 시스템 변경없이 설치할수 있다. 휴대용 단말기업체인 지메이트가 내놓은 멀티미디어 PDA(개인휴대단말기) "요피(YOPY)"는 리눅스 OS(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세련된 폴더 타입과 슬립 사이즈 디자인으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으며 영상 게임 음악 인터넷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위즈네트의 TCP/IP 하드웨어 칩 "i2칩 W3100A"는 인터넷 접속용 TCP/IP 하드웨어 칩으로 이더넷에 적용가능한 ASSP 타입이다. 값비싼 메모리나 운영체제 없이 저가에 고속으로 인터넷 접속을 할수 있게 해준다. 컴아트시스템의 "엠펙(MPEG2)2 DVR(디지털비디오레코더)보드"는 16개 CCTV 화면을 실시간으로 감시 저장할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밖에 컴뮤웍스의 "GPS(위치측정시스템)수신기",이디텍의 "평판디스플레이용 이미지 처리 설계기술",펜타마이크로의 "멀티 채널 MPEG2 비디오 인코더",에스알투의 "내장형 가변어휘 음성인식및 소용량 음성합성기술"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후보작에 올랐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