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자리가 날 때 몸이 빨리 못 가면 가방이라도 던져 자리를 잡고야 만다는 우리네 아줌마.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줌마들의 "빠름"에 대해선 각종 유머까지 나돌고 있다. 태평양제약의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새 광고(제작 BBDO동방)는 "빠른 아줌마"유머를 보는 듯하다. 모델은 푸근한 인상의 양희경.도시락을 빠트리고 떠난 아이를 위해 도시락을 들고 내달려 통학버스까지 따라잡은 엄마를 내세워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케토톱"을 알린다. 마지막 자막은 "대한민국 아줌마는 버스보다 빠르다". 케토톱 광고는 "관절이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댄스와 볼링을 즐기는 노인들을 소재로 한 연작에 이어 현철 태진아 송대관 등 소위 "트로트 3인방"을 내세운 CF 등 재미있는 내용의 코믹 광고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