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가 1/4분기 매출과 이익이 전년도 대비 50% 이상 성장해 흑자전환했다. 로커스는 1/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2억원이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58억원 순손실에서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경상이익도 47억원 손실에서 7억원 흑자로 돌았다. 지난해 과감한 사업구조개편으로 원가구조 획기적 개선, 잠재적 미래 적자 요인 모두 반영, 해외사업의 호조등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매출 급성장 배경은 콜센터의 신규 수주 증가, 기존 콜센타의 증설 수요 증가, 태국에의 수출 등 기업통신사업부문의 실적 급증과 휴대폰 보급확대에 따른 문자메세지 전송장비의 지속적인 증설, 중국에 SMSC 장비 수출 등 무선 인터넷(MI) 부문의 신규 매출이 증가한 것. 회사측은 90년도 창업 이래 13년만에 처음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1/4분기에 이익을 실현해 향후 매출이 본격화 되는 2/4분기부터는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있다. 로커스 김형순 사장은 “2/4분기에는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이 예상돼 더욱 견고해진 실적 구조를 갖출 것”이라며 “태국, 중국 거점을 통한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차세대 무선 통신분야에서 확고한 선두주자 입지로 올해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커스는 2/4분기부터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과 홈쇼핑 등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콜센터 시장 수요 본격화와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 그리고 로커스홀딩스 등 계열사의 성공적인 사업구조 완성 등으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