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54)의 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9년 이후 3년만에 갖는 내한 독주회다. 올해로 데뷔 35주년을 맞은 정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로버트 쿨럭의 피아노 반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사장조 작품 78',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사단조',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수원 경기도문예회관에서 같은 곡들을 들려준다. 대구(23일 시민회관) 춘천(25일 강원도 백령문화관) 부산(27일 문화회관) 제주(29일 문예회관) 천안(5월1일 문화회관) 청주(5월2일 예술의전당)서도 연주 일정이 잡혀 있다.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