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 8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은 지 오래된 주택이 밀집한 응암동 242일대 1만1천3백여평 대지에 용적률 2백5%를 적용해 24∼42평형의 아파트 6백96가구를 짓는 것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백26가구가 2004년 상반기께 일반에 분양된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중 지구지정 및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하반기에 사업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200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미 응암 7·9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기 때문에 응암동 일대는 2천4백여가구 규모의 현대홈타운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