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미디어가 15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IT 학원인 ‘솔빛아카데미 ’본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학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컴퓨터 교육을 주업종으로 하는 솔빛미디어는 2002년 신규사업으로 IT학원을 운영한다. 올해 2,000여 명에 달하는 자체 강사 충원과 함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IT 인력을 배출해 나간다는 계획. 솔빛미디어는 올해 안에 대구, 부산 , 수도권 등에 각각 1곳씩 3개의 솔빛아카데미 분원을 추가로 개원하고 내년까지 전국 주요도시에 10여 개의 분원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될 솔빛아카데미는 리눅스 기반 과정을 주요 커리큘럼으로 해 재직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 능률향상과 IT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문우춘 사장은 “솔빛아카데미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일 뿐만 아니라 본사에게는 강사의 수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학원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03년에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T학원 시장은 지난해 500여 개 업체에서 4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정부의 보조 예산 확대 등으로 지난 3년간 평균 5.5%대의 신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