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신임 경제부총리는 15일 "개방기조를 유지하고 효율추구의 경제운영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총리는 부총리 임명발표 후 청와대 춘추관 기자실에 들러 "비서실장으로 취임한지 2개월 18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리가 바뀌게 돼 여러가지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부총리 임명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과거 젊은 시절 청와대 근무를 희망했으나 그런 기회가 없다가 비서실장으로 왔는데 이렇게 짧게 근무하고 떠나게 돼 아쉽기도 하다." -경제부총리로서 포부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기조를 일관성있게 유지하려고 한다. "국민의 정부"가 추진해온 여러가지 개혁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개방기조를 유지하고 효율을 높이는 경제운영 시스템이 정착될수 있도록하기 위해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경제부총리로 갈 것이라는 흐름을 언제 알았나. "어제(14일) 저녁 무렵부터 느꼈다" -13일 밤 대통령이 퇴원하기전 대화를 나눈 것을 알고 있는데. "대통령이 과거 살아온 얘기,인생 얘기,앞으로 우리 국민이 해야할 일,대통령이 그동안 하신 일,그런 것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노변정담을 나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