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신임 경제부총리는 15일 전임 경제팀의 추진해온 거시정책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분야별 주요 현안과제의 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날 '새 경제팀의 정책방향`이란 자료를 통해 "경제개혁을 완수하고 '경제와 개혁에는 임기가 없다'는 각오로 현재 추진중인 정책과제를 일관성 있게 차질없이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일관성있는 시장친화적 정책기조의 지속 추진과 함께 대외개방기조를 가능하면 더욱 확대, '얼굴있는 세계화' 추진과 병행키로 했다. 향후 거시정책 기조와 관련, 전 부총리는 "현행 정책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되 경기회복 속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부문별 과열조짐을 보이는 경우 미세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 부총리는 이어 "남아있는 개별기업 구조조정 현안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며 "은행 구조조정, 공기업 민영화 및 철도산업 구조개편, 도산3법 통합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청소년 실업대책 및 생산적 복지관련 시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추진되도록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현 경제팀이 중점 추진중인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 마련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와 관리 철저 등 분야별 주요 현안과제의 처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