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신임 경제부총리는 "기업이 시장경제를 원한다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는지 먼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일갈, 기업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 15일 전윤철 부총리는 재정경제부 장관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경제는 정부가 해주는 게 아니다"며 "경제주체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크고 시장경제를 위해 해야할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 부총리는 "과거 기업이 팽창위주의 성장기조에 빠져있을 때는 회초리가 필요했다"며 "다만 과거로 회귀하는 형태가 없는 한 앞으로 자율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