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인근에 추락한 중국국제항공공사(CA)소속 보잉 767 사고 여객기의 우신루(吳新祿.남) 기장과 승무원 왕쩌(王澤.남), 승무원 두다정(杜大正.남)이 사고 잔해들 속에서 구조됐으며 생명에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밤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한국주재 중국대사관과 부산주재 중국총영사관이 조사와 확인을 통해이들 3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의 중국인이 생존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 관리들은 이들 중 10명을 병원에서 직접 만나 위로했으며,이들 행운의 생존자 10명은 대사관이 제공한 핸드폰으로 중국의 가족들과 통화했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나머지 한 명은 현재 수술을 받고있으나 부상이 심하지 않고 생명의 위험은 없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이에 앞서 신화통신은 베이징발로 중국국제항공공사 본사가 15일 밤 제공한 사고기 탑승 기장 1명, 부기장 2명, 승무원 8명(남2.여6)의 명단을 전하면서 우 기장과 왕 승무원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구조된 우 기장과 왕 승무원의 "부상 상태는 확실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