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오는 17~20일 중국 북경 ‘컴덱스 차이나 2002’에 참가해 워드프로세서 '한/글 2002’의 중국판 제품인‘문걸 2002’를 발표한다. 이번 제품은 중국의 문화적 성향을 반영해 현지에서 디자인, 개발, 패키지 작업 등 제작 전 과정을 완료했다. 중국은 대다수가 MS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 대부분 불법복제가 성행하고 있어 가격이 경제적인 ‘문걸 2002’가 중국 시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중국시장에 3억원 정도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