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18일부터 거래되는 국채선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최종결제기준채권은 거래소가 6개월 단위 이자 지급 방식의 국고채 중 지정한다. 국채선물은 액면가 100원, 표면금리 5%의 국고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이다. 실제 이러한 국고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소가 기초자산에 유사하도록 이미 발행된 국고채를 조합한다.거래소가 이날 지정한 최종결제기준채권은 잔존만기별로 3년 국채선물 2025년 6월물(KTB3F2506)의 경우 '국고02875-2712(24-12)', '국고03250-2706(24-4)', '국고03000-2909(24-7)'가 각각 선정됐다. 5년 국채선물 2025년 6월물(KTB5F2506)의 경우 '국고03000-2909(24-7'와 '국고03250-2903(24-1)'가 기준 채권이다.10년 국채선물 2025년 6월물(KTB10F2506)은 '국고03000-3412(24-13)'와 '국고03500-3406(24-5)'다.30년 국채선물 2025년 6월물(KTB30F2506)의 경우 '국고02750-5409(24-8)'와 '국고03250-5403(24-2)'가 선정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브로드컴과 브로드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집권 이후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ETF는 대거 처분하고 나섰다.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 거래일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브로드컴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은 11.21%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인공지능 칩을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 대항마로 떠오르며 최근 이틀 사이에 35.64% 폭등했다.브로드컴은 빅테크 맞춤형 칩 개발하고 있다. 구글과 메타,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의 바이트댄스 등과 협력하면서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독점이 무너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팔란티어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 분석 및 보안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성장 기대감에 356.88% 폭등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국방·안보 분야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로도 언급되는 종목이다.순매수 3위는 브로드컴 일일 주가 흐름의 2배를 따르는 레버리지 ETF인 '디파인스 데일리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 양자컴퓨팅’을 17일 상장했다.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컴퓨팅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ETF 시장에 양자컴퓨팅 산업을 겨냥한 ETF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KOSEF 미국 양자컴퓨팅 ETF는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하드웨어 및 인프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울러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아이온큐를 비롯한 양자기술 특화 스타트업,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사업을 키워가는 빅테크 모두를 고루 담고 있다.북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아이온큐(24.7%)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8.2%), 허니웰인터내셔널(7.0%), 엔비디아(6.7%), IBM(6.7%) 등의 비중도 높다. 아마존, 팔로알토, 알파벳, 오라클, 인텔 등도 편입한다. 기초지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Solactive U.S. Quantum Computing Index’다.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궁극의 컴퓨터'로 불린다.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Qubit)’로 연산한다. 큐비트를 활용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동시에 표현하고 연산 횟수를 줄여 빠르게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다.양자컴퓨팅은 대량의 정보 또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다루면서 주어진 조건 아래 최적의 답을 찾는 문제를 풀 때 유용하다. 인공지능(AI) 머신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