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부동산 가격 급상승에 따른 가계대출 부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한도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경락율이 높은 서울시 강남·송파·강서·영등포구 소재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 대출비율은 감정가의 85%에서 80%로 낮아졌다. 지방 소재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감정가의 80%에서 70%로 대출비율을 낮췄다. 또 한빛은행은 현재 주로 직업별 직위별 급여소득 위주로 개인별 신용평가를 하였으나 오는 6월부터는 가계종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른 차별화된 대출 한도 및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달 2일부터 연체대출금 이자 산정방식을 양편넣기에서 한편넣기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체대출금을 상환할 때 상환일은 연체대출금 이자 계산에서 제외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