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2:47
수정2006.04.02 12:50
세계최대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존 챔버스 회장이 2년 연속 '1달러 연봉'만 받는다.
챔버스 회장은 15일 미국 CNBC방송에 출연,"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봉으로 1달러만 받겠다"면서 "보너스도 받지않고 스톡옵션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시스코를 이끌고 있는 챔버스 회장은 지난해에도 주가하락을 이유로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삭감했다.
그는 그러나 상여금 및 스톡옵션 행사 등으로 1억5천4백30만달러의 소득을 올려 지난해 미국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소득랭킹 1위를 차지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