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테크놀러지스는 16일 투자지분 회수 등을 통해 1·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타워텍은 2000년께 자회사 아시아넷을 통해 투자한 홍콩계 회사의 지분 전량을 매각,회수함으로써 1천5백만달러의 영업외수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초에는 미국 이베이로부터 자회사인 네오컴의 매각대금 4백만달러를 회수했다. 리타워텍 김지환 대표는 "자체적인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투자지분 회수로 상반기 흑자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리타워텍은 지난 1일 경영진을 전면교체한 후 대주주측의 금융지원으로 전환사채를 전액 조기상환했었다. 그러나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투자지분 회수를 제외한 리타워텍의 통상적인 매출발생을 통한 흑자기조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