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도 노조에 가입한다' 영화 007시리즈 모델이 된 영국 해외정보국(MI6)소속 비밀요원들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B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 MI6 비밀요원들의 노조가입은 협회를 결성한 지 5년만에 성사된 것으로 이들에겐 고위공무원 노조인 1급협회(FDA)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노조 허용의 성사 주역인 조너선 바움 FDA대표는 "MI6 요원들이 익명으로 가입하게 되며 절차도 매우 재미있다"고 귀띔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