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집 '풍경' 등으로 유명한 원성(圓性) 스님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영화제작사 '시네마 풍경'(대표 유혁주)은 초능력을 가진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동화적으로 그린 '어린 왕자'(가제)의 시나리오를 올해초 원성 스님에게 맡겼다고 최근 밝혔다. 유혁주 대표는 "평소 친분이 있는 원성 스님이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삼고초려 끝에 시나리오 집필을 허락받았다"고 말했다. 이 영화사는 오는 5월말께 시나리오 집필이 끝나면 캐스팅 작업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