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씨가 18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중심가에서 월드컵 홍보 활동을 벌인다. 조씨는 이날 정오 윌셔와 옥스퍼드가의 한 분수대 앞에서 '2002 월드컵 명예홍보대사'라고 적힌 띠를 어깨에 두르고 팬 사인회를 하면서 차량 스티커,열쇠고리,장식용 미니 축구공,관광책자 등 월드컵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조씨는 또 이날 저녁 LA 윌턴 극장에서 열리는 초청독창회에서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하고 사인회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작년 7월 한국조직위원회로부터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문화홍보사절로,지난 2월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홍보사절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