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5.4%로 예상했다. 또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기조의 전환은 수출과 설비 투자의 회복 시점을 봐가며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17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회복 단계에 진입했으며 하반기에 설비 투자와 수출이 회복되면서 성장률이 작년의 3%보다 높은 5.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 경상수지 흑자는 40억달러로 전망했다. 특히 한경연은 "선제적 금리인상에 따른 거시경제적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