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7일 거주자 외화예금이 15일 현재 전달보다 4억3,000만달러 감소한 10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해 말 122억9,000만달러에서 올들어 4개월째 감소세를 잇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들어 환율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보유 외화예금을 처분했다"며 "올들어 외화예금이 계속 줄고 있으나 추세라기보다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