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했던 삼성생명이 변화관리 10계명을 마련, 강한 기업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10가지로 행동 방향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계명에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혁을 주도하자는 'Top-Down'과 결정된 방향에 대해서는 전 조직원이 한 목소리를 내자는 'One Voice'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경영상 장애물이 생기면 조기에 이를 없애는 'No Roadblock'과 '예외 불인정'도 들어 있다. 목표와 관련한 지침으로는 ▷1백20% 목표 설정 ▷조기달성 가능과제에 역량 집중 ▷목표필달(目標必達) ▷신상필벌(信賞必罰) 등이 제시됐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