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객기 추락 사고로 국내 보험사들이 지급할 총 보험금 규모가 1백9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사망자 1백26명중 국내 생보사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49명(1백27건)이며 사망보험금 규모는 81억9천만원이다. 또 손해보험사의 해외여행보험에 보험을 든 건수는 1백17건으로 75억원 가량이 보험금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손보사의 장기손해보험에 가입한 건수도 1백건 가량에 추정 보험금은 34억원이다. 보험사별로는 교보생명이 27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생명 26억6천만원, ING생명 10억원, 대한생명 7억5천만원 순이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