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상호저축은행은 연체하지 않으면 3개월마다 대출금리가 자동으로 인하되는 '삼화 007론'을 시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2백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60%를 적용한다. 대출을 받은 뒤 3개월 단위로 연체일이 15일 이내면 대출금리를 12%포인트씩 내려주는 방식으로 최저 연 24%까지 대출금리를 낮춰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가 다시 연체하면 이전 단계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삼화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출고객중 연체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02)2234-0070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